등록 : 2016.10.19 13:10
수정 : 2016.10.19 20:53
20일 개막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 2라운드 같은 조
전인지 타이틀 방어, 박성현 시즌 첫 메이저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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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케이비(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포토콜 행사에서 선수들이 우승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왼쪽부터 고진영, 박성현, 전인지, 이미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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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박성현(23·넵스). 둘은 골프대회 때마다 수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최고의 흥행카드다. 사뭇 다른 플레이 스타일에다 수려한 외모로 각기 광팬들이 많다. 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1, 2라운드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이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20~23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파72·6800야드)에서 열리는 ‘케이비(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 시즌 국내 투어 7승을 거둔 박성현은 시즌 첫 메이저 퀸을 노리고 있다. 둘은 지난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같은 조에서 샷대결을 펼쳤고 나란히 공동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소속사가 여는 대회이지만 박인비(28·KB금융)는 왼 엄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불참한다. 대신 경기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해 팬사인회를 하고,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재능기부도 한다. 미국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미림(26·NH투자증권)과 이미향(23·KB금융그룹)도 2주 연속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번 대회 현장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한국유방암학회와 공동으로 유방암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선수들은 핑크 리본 배지를 부착한 뒤 경기에 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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