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10.05 18:34
수정 : 2016.10.05 22:01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 회복, 다음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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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아이엔지(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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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로 ‘골든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올 시즌 남은 대회 출전 계획을 발표했다.
박인비는 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주부터 실전연습을 시작한다”며 오는 20~23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케이비(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11월25~27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아이엔지(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것으로 이번 시즌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박인비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 속에서도 지난 8월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후 왼손 엄지 인대 치료를 위해 깁스를 했다. 박인비는 “깁스는 2주 전에 풀었다. 인대도 재생됐고, 통증도 사라졌다. 이번주까지 재활한 뒤 다음주부터 실전 연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시댁이 경주에 있는데 지난번 지진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다. 지금은 남편이 경주에 가서 시어머니를 돌보고 있다”고 가족의 근황도 털어놨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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