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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9.26 17:20 수정 : 2016.09.26 21:59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5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네번째 홀에서 퍼팅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애틀랜타/AP 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가 단 하루 만에 1153만달러(128억원)의 사나이가 됐다.

매킬로이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쳤다. 케빈 채플,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룬 매킬로이는 4차 연장전(16번홀)에서 5m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투어 챔피언십 30년 역사상 가장 긴 연장 혈투를 치른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순위 6위에서 1위로 올라 우승 상금 153만달러(17억원)와 함께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111억원)를 챙겼다.

매킬로이는 경기 뒤 “공이 홀컵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는 순간 올해 일어난 모든 일들이 스쳐갔다”며 “공을 (홀컵에서) 꺼낼 때 정말 특별한 기분이었다. 골프 인생의 큰 목표 하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페덱스컵 1위를 달리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마지막날 3타를 잃는 부진으로 공동 6위(5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존슨의 페덱스컵 최종순위는 2위. 보너스로 300만달러를 받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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