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9.12 08:33
수정 : 2016.09.12 08:45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
17언더파로 정상…2년 전에도 우승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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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11일(현지시각) 여자유러피언투어(LET) 아이에스피에스(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 우승트로피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여자유러피언투어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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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28·한화)이 여자유러피언투어(LET)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김인경은 11일(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의 후벨라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아이에스피에스(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총상금 50만유로)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의 벨렌 모소(스페인)를 5타 차 2위로 따돌렸다. 우승상금 7만5000유로(9300만원).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9년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까지 포함해 여자유러피언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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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독일 거주 동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자유러피언투어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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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주로 활약하며 3승을 올린 김인경은 경기 뒤 “2년 전에는 잉글랜드, 이번에는 독일에서 우승해 느낌이 전체적으로 다르다. 독일에는 한국 교민들이 많은데, 필드에는 유일하게 내가 한국인이어서 잘 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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