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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8.12 01:19 수정 : 2016.08.12 01:24

1라운드 안병훈 4언더, 왕정훈 1언더파

11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 개인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 안병훈이 티샷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이 첫날 언더파로 순항했다.

한국 골프대표팀의 안병훈(25·CJ)은 11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았으나 보기 4개를 범해 3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첫번째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던 안병훈은 2번홀 버디로 타수를 만회한 뒤 꾸준하게 플레이하며 언더파로 마칠 수 있었다.

안병훈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짧은 퍼팅을 놓쳐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샷이 좋았고 어려운 고비도 무난히 잘 넘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남은 3일 동안 오늘하고 똑같이 차분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샷이 좋아져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경주 감독님이 ‘포기하지 말고 치고 싶은 대로 쳐라. 메달 냄새가 난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 조언이 큰 힘이 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아버지인 남자탁구 대표팀 안재형 감독에 대해서는 ”시합 전 통화를 하지 않았다. 아버지도 저도 서로 열심히 해야죠“라고 웃었다.

뒤에 출발한 왕정훈(21)은 1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왕정훈은 전반에 버디 1개와 후반 12번홀(파4) 버디로 이때까지 2언더파를 쳤다. 하지만 13번홀(파4)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16번홀에서 버디를 챙겨 1언더파로 마쳤다. 그는 “올림픽이라는 무대여서 부담이 조금 있었다. 그런 만큼 실수도 있었다. 내일은 부담 없고 차분히 하면 따라 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오늘 기회가 많았는데 놓쳐서 많이 아쉽다. 그래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숏게임을 보완해 2라운드에서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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