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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7.20 14:30 수정 : 2016.07.20 22:09

19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거니의 메리트클럽에서 열린 제2회 유엘(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팀별 공식 인터뷰를 마친 뒤 한국의 유소연(왼쪽부터),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공

유소연, 양희영, 김세영, 전인지 등 4인방
21일 개막 제2회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사표

19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거니의 메리트클럽에서 열린 제2회 유엘(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팀별 공식 인터뷰를 마친 뒤 한국의 유소연(왼쪽부터),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공

세계 최강을 뽐내는 한국 여자골프는 2년 전 처음 열린 8개국 국가대항전에서 아쉽게 3위로 밀렸다. ‘골프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 김인경, 최나연 등 4명이 출전한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이었다. 이번주 2회 대회가 열려 한국 선수들이 출정가를 부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60만달러를 걸고 21일(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거니의 메리트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다. 8개국에서 모두 32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양희영(27·PNS창호),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로 팀을 꾸렸다. 대회를 앞두고 19일 메리트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소연은 “2년 전 이 대회에 굉장히 좋은 기억이 있다. 좋은 팀워크와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3위를 한 것이었는데, 올해 다시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 동료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양희영은 “올해 세웠던 목표 중 하나인 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고, 김세영은 “매치플레이로 치르는 포맷이 흥미롭다.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인지는 “팀의 막내로서 이렇게 세계적으로 훌륭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호흡 잘 맞춰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A그룹에 속한 한국은 사흘 동안은 중국, 대만, 호주와 포볼 방식으로 대결한다. 승리하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얻는다. A그룹의 상위 2팀, B그룹의 상위 2팀, 와일드카드를 얻은 1팀이 결승에 진출해 대회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결승 진출이 무난해 보이지만 이민지, 오수현, 카리 웹으로 구성된 호주의 전력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B그룹에는 미국, 일본, 타이, 잉글랜드가 편성됐다.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를 앞세운 미국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에리야 쭈타누깐이 포진한 타이도 다크호스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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