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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5.30 19:12 수정 : 2016.05.30 19:12

“웹닷컴투어(PGA 2부 투어)나 유러피언 투어 퀄리파잉(Q)스쿨 응시를 생각하고 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맨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오르며 상종가를 치고 있는 최진호(32·현대제철)의 포부다. 최진호는 지난 29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총상금 7억233만9000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를 차지한 이성호(29) 홍창규(35)를 8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달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5개 대회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최진호는 우승상금 1억4046만7800원을 추가하면서 박상현(2억6000만원)을 밀어내고 시즌 상금랭킹 1위(2억9552만7800원)로 올라섰다. 최진호는 ‘3승 이상을 목표로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너무 많은 우승을 목표로 하면 더 잘 안 될 것 같다. 큰 규모대회에서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미국프로골프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3번 도전했다가 쓴맛을 본 최진호는 국내 투어 집중하겠다면서도 해외 투어 재도전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최근 왕정훈(21), 이수민(23·CJ오쇼핑) 등 후배들이 유러피언 투어에서 우승하며 자극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진호는 2006 비발디파크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한 이후 이번에 개인통산 6승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SK텔레콤오픈 우승으로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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