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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6 18:26 수정 : 2005.10.26 18:26

?6S 아니카 소렌스탐이 ‘씨제이 나인브릿지 클래식’ 개막을 이틀 앞둔 26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연습그린에서 칩샷을 가다듬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LPGA투어 CJ 나인브릿지 28일 개막
한국선수 35명…박세리는 해설자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냐, 한국 낭자의 ‘수성’이냐?

28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파72·6274야드)에서 개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씨제이(CJ) 나인브릿지 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의 관전포인트다.

이번 대회는 투어 상금랭킹 상위 50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상위 12명, 스폰서 초청 7명 등 모두 69명이 출전해 3일간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 후보는 단연 아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 올해 17개 투어 대회에서 거의 절반인 8차례 우승을 포함해 13차례 ‘톱10’에 드는 등 절정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소렌스탐은 ‘한국땅 무승 징크스’가 있다. 이 대회 원년인 3년전과 지난해 등 두차례 출전했지만 모두 한국 낭자들한테 트로피를 넘겨줬다.

2002년엔 박세리(28·CJ)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이듬해는 안시현(21·코오롱FnC)이 무명돌풍을 일으키며 우승해 신데렐라로 탄생했다. 지난해에도 ‘버디퀸’ 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소렌스탐을 5타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도 출전선수 중 절반이 넘는 35명이 한국선수여서 우승이 기대된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의 장정(25), 오피스 디포 챔피언십의 한희원(27·휠라코리아), 세이프웨이 클래식의 강수연(29·삼성전자), 캐나다여자오픈의 이미나(24), 코닝클래식의 강지민(25·CJ), 유에스여자오픈의 김주연(24·KTF) 등 올해 ‘위너스클럽’ 멤버들이 저마다 고국 땅에서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올들어 슬럼프를 겪고 있는 박지은도 이번 대회를 부진 탈출의 기회로 삼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외국선수로는 소렌스탐에 이어 시즌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예 폴라 크리머(19·미국)가 주목을 끈다. 올해 데뷔해 사이베이스 클래식과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신인왕을 확보한 신데렐라. 지난 23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마스터스 GC 레이디스에서는 3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국내파로는 송보배(19·슈페리어) 박희영(18·이수건설) 최나연(18·SK텔레콤) 등 10대 3총사들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가 28∼30일 생중계한다. 특히 부상으로 올시즌을 접은 박세리가 해설자로 나선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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