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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4.17 20:52 수정 : 2016.04.17 20:52

박성현

KLPGA 삼천리 투게더오픈 정상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이 일찌감치 시즌 2승을 올리며 올해 독주를 예고했다.

17일 강풍이 부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컨트리클럽(파72·6658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 박성현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루키’ 김지영(20·올포유)과 공동선두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 1억6000만원.

박성현은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투어 통산 5승째. 경기 뒤 박성현은 “바람이 너무 심해서 퍼팅할 때 백스윙조차 원활하지 않았고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캐디와 계속 ‘견디고 참자’고 하면서 버틴 덕에 좋은 결과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첫 연장전 때는 굉장히 떨렸는데 이번에는 이겨야겠다는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올해 목표인 시즌 5승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어 기쁘다”고 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점프투어(3부)와 드림투어(2부)를 거쳐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지영은 3타를 잃으며 데뷔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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