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3.11 17:57
수정 : 2016.03.11 17:57
허리를 다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다음주 개막하는 제이티비시(JTBC) 파운더스컵 출전도 포기했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인 퓨처스 브라이트는 11일 오후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허리를 다친 전인지가 2주간 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파운더스컵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귀국한 전인지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요추부 근육의 긴장이 심하고 오른쪽 골반이 틀어져 주치의로부터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인지 측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막하는 기아(KIA) 클래식에는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지난주 싱가포르 공항 입국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중 장하나(24·비씨카드)의 아버지가 놓친 여행 가방 때문에 골반 부위를 다쳤다. 이 부상으로 전인지는 에이치에스비시(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를 기권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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