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1.11 18:53
수정 : 2016.01.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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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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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PGA 역대 두번째 대기록
세계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새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0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해 ‘신 골프황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다. 스피스는 이날 하루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0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피스는 투어 통산 77번째 대회에서 7승을 올려, 38번째 대회에서 7승을 올린 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즈는 77번째 대회에서 무려 18승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미국프로골프 투어 사상 4라운드 대회에서 30언더파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스피스가 두번째일 정도로 이번 기록은 의미가 있다. 이전에는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때 기록한 31언더파가 유일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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