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12.14 19:08
수정 : 2015.12.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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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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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의 바통을 이어받아 ‘골프황제’에 올랐다가 최근 부상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26·세계 3위·북아일랜드). 그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사무국 직원인 에리카 스톨과 최근 약혼하면서 7억원이 넘는 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데일리 메일>등 영국 신문들은 “11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매킬로이와 함께 참석한 스톨의 손에 약혼반지가 빛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북아일랜드 신문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보석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약혼반지 가격은 대략 60만유로(7억70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형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이 반지는, 매킬로이의 첫번째 약혼녀인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의 손에 끼워졌던 약혼반지보다 최소한 2배 이상 비쌀 것으로 분석됐다.
매킬로이는 2013년 12월31일 호주 시드니에서 보즈니아키와 약혼한 사실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으나 이듬해 5월 파혼했다. 이후 최근 1년 동안 스톨과 만남을 이어가다가 지난주 약혼했다. 매킬로이는 2012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라이더컵 때 스톨과 인연을 맺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던 매킬로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 보호 안경을 쓰고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올린 뒤 “어제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 교정 수술이 잘 끝났다”고 밝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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