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11.08 18:32
수정 : 2015.11.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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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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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코지마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다.
안선주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이지희(36),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안선주는 두번째 샷을 홀 1.5m 부근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안선주는 일본 투어 시즌 2승이자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다. 안선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국 투어 멤버 자격을 얻었지만 미국보다는 일본에서 계속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 신지은(23·한화)도 한때 1위로 나서기도 했으나 4위(15언더파 201타)로 마쳤다. 김효주(20·롯데)는 12언더파 204타로 신지애(27), 김하늘(27·하이트진로) 등과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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