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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0.28 14:35 수정 : 2015.10.28 14:57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24)이 씨제이(CJ)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씨제이는 28일 “안병훈과 3년 후원계약을 했다. 최경주·양용은에 이어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로 커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씨제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약 금액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국내 정상급 선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한·중 핑퐁커플인 안재형과 자오즈민(중국)의 외아들로 2009년 유에스(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 5월에는 유러피언 투어 메이저대회인 비엠더블유(BMW) 피지에이(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9월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다. 현재 세계 55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 2016년 리우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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