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10.21 16:14
수정 : 2015.10.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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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이정민, 박인비, 전인지(왼쪽부터)가 지난 20일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포토콜 행사에서 우승트로피를 앞에 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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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개막하는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1, 2라운드에서 아주 흥미로운 샷 대결이 성사됐다. 대회조직위원회가 세계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 그리고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을 1, 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한 것이다. 이들은 22일 오전 11시36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리디아 고(18·뉴질랜드)와 세계순위, 상금왕, 대상 등 여러 부문에서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이번주 대만에서 열리는 ‘엘피지에이 타이완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하고,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시즌 4승을 거두며 상금 1위를 달리는 전인지는, 시즌 3승과 함께 상금 2위로 올라선 박성현과 이번에 국내 1인자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상금 3위 이정민(23·BC카드)은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넵스)과 같은 조에 편성돼 22일 오전 8시21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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