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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0.20 18:47 수정 : 2015.10.20 18:48

왼쪽부터 전인지, 박성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내일 개막
1억3300여만원 뒤진 2위지만
우승상금 1억4000만원 걸려 관심

“우리 딸, 타이틀 욕심 같은 것 하나도 없어요. 자기 플레이만 하려고 합니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핵심 아이콘으로 떠오른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의 어머니는 20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딸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22~24일 경기도 광주 남촌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열리는 2015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케이비(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을 앞두고 박성현은 이날 오후 프로암을 치르고 있었다.

박성현은 지난 4일 오케이(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시즌 3승을 달성한 뒤 “올해 목표를 생각보다 일찍 달성해 이제는 상금왕을 목표로 뛰겠다”고 의욕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스타챔피언십은 박성현이 우승을 의식하든 안 하든 매우 중요한 대회다. 우승하면 시즌 4승으로,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우승상금이 1억4000만원이나 걸려 있어 상금왕 경쟁에서도 전인지를 위협할 수 있다. 박성현은 현재 시즌 총상금 6억3757만8415원으로, 전인지(7억7057만5833원)보다 1억3300여만원이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박성현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3개 대회 중 케이디비(KDB)대우증권 클래식 등 2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다. 지난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우승까지 할 뻔했으나 아쉽게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출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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