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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0.16 18:07 수정 : 2015.10.16 18:07

리디아 고가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 4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10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등 폭풍샷을 선보였던 박성현(22·넥스)이 퍼팅 난조로 주춤했다. 그러는 사이 리디아 고(18·한국 이름 고보경·뉴질랜드)가 하루 7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0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케이이비(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2라운드. 박성현은 은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 1위에서 공동 3위로 처졌다. 1라운드 때와 달리 퍼팅이 좋지 않았다.

박성현은 경기 뒤 공식 인터뷰에서 “4라운드 경기라 이럴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어제 와 달리 퍼팅 라이가 잘 보이지 않았다. 짧은 퍼팅을 많이 놓쳤다”고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 2위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전날 공동 16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그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세계 1위 박인비(27·KB국민은행)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박인비는 이날 1타도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3언더 141타 공동 25위로 부진했다.

리디아 고는 경기 뒤 “오늘 일관성 있는 경기를 펼쳤고, 특히 퍼팅 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박인비와의 세계랭킹 경쟁과 관련해서는 “매 경기 좋은 샷을 하려고 노력한다. 세계랭킹에는 신경 안 쓴다. 머리 복잡해진다”고 답했다.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리디아 고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는 버디 5개과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박성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종도/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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