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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0.04 18:55 수정 : 2015.10.04 18:55

박성현
“이제 팬들에게 조금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시즌 3승 목표를 달성해 기쁩니다.”

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컨트리클럽(파72·6495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케이(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71+67+68)로 우승을 차지한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은 남성 같은 굵은 목소리로 우승 소감을 밝히며 활짝 웃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해림(26·롯데)을 상대로 한 역전우승이었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56.32야드로 장타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으로서는 시즌 3번째 우승이다. 앞서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달 케이디비(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챙겨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 이어 시즌 상금랭킹 2위(6억3757만원)로 도약했다. 올해 4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전인지를 1억3300여만원 차이로 따라붙어 시즌 막판에 상금왕 경쟁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인지는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결장했다.

박성현은 경기 뒤 “그동안 쇼트게임이 안 돼 새로운 코치를 만나 보완했는데, 오늘은 퍼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해림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김지현(24·CJ오쇼핑)과 공동 2위로 마쳤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8언더파로 4위.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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