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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2 18:46 수정 : 2005.10.12 19:08

삼성월드챔피언십 14일 개막
별20명 참가 - 한국인 6명

‘그린 여왕들의 정상회담=G20.’

올시즌 세계 여자골프계를 주름잡은 20명의 별들이 모여 최고수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14일(한국시각)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데저트의 빅혼골프클럽 캐년스코스(파72·643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

‘장타소녀’ 미셸 위 공식데뷔 무대= 대회 참가자격을 엄격히 제한하는데다 상금 규모도 커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린다. 11일(현지시각)로 만 16살 생일을 맞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 미셸 위의 공식 프로데뷔전이기도 해 더욱 관심이 쏠린다. 미셸 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일한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별들의 전쟁= 4대 메이저대회 중 올해 내비스코 챔피언십과 맥도널드 엘피지에이 챔피언십을 제패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을 비롯해,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유에스여자오픈 우승자 장정(25)과 김주연(24·KTF) 등 시즌을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해 ‘스타워즈’를 벌인다. 지난 시즌 최저타를 기록하며 ‘베어 트로피’를 받았던 박지은(26·나이키골프)과 유럽 여자 프로골프 투어 최우수선수인 소피 구스타프손(32)도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14명은 시즌 상금랭킹 순위에 따라 결정됐다.

‘6대14’의 대결= 한국선수로는 12일 현재 상금랭킹 8위 이미나(24)와 10위 박희정(25·CJ)이 출전권을 얻었다. 우승상금이 21만2500달러인 이번 대회서 한국 낭자(미셸 위 포함)는 30%인 6명이나 된다. 1999년 박세리(28·CJ) 우승 이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본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무려 12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상금랭킹 5위(99만21달러)를 달리고 있는 장정이 유력한 우승 후보. 이미 시즌 7승을 올린 아니카 소렌스탐의 독주가 예상되지만, 시즌 2차례 우승과 10차례 톱10으로 상금랭킹 2위(133만2254달러)를 달리며 신인왕을 확보한 19살의 폴라 크리머(미국)도 주목받을 만하다.

<에스비에스>(SBS)가 공중파와 골프채널을 통해 4라운드 내내 생중계한다. 팜 데저트/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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