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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2 18:07 수정 : 2005.10.12 18:07

메리츠클래식 참가 위해 귀국…김미현, 송아리 등도 출전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통산 4승 고지에 오른 ‘주부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모처럼 국내팬들에게 선보인다. 무대는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한일컨트리클럽(파71·609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1회 메리츠금융 클래식(총상금 2억5천만원).

한희원은 12일 한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엘피지에이 시즌 첫 승과 관련해 “팬들의 성원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남편 손혁 얘기가 나오자, 한희원은 “결혼하면서 남편과 함께 늘 함께 있게 돼 마음이 편하다”며 ‘외조만점’임을 암시했다.

한희원은 “우승했을 때 남편이 ‘당신 잘했어, 고생했어’라고 말했다”고 소개한 뒤, “미국 무대에서 우승의 기회는 언제든 오는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수를 더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엘피지에이서 통산 5승을 올렸으나 올해 무관인 김미현(28·KTF)은 “주변에서 왜 안되느냐고 물으면 ‘결혼을 못해서 그런다’고 대답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미현은 “운동선수한테는 1등이 중요하지만, 매 순간 행복하게 느끼는 것도 소중하다”며 “국내 대회에서 좋은 소식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쌍둥이 송아리(19·하이마트) 송나리(〃) 자매도 “모처럼 한국 무대에서 샷대결을 벌이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여주/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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