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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8.30 18:44 수정 : 2015.08.30 20:58

유소연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장하나(23·비씨카드)를 따돌리고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3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667야드)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마지막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장하나를 2타 차로 따돌리고 2009년에 이어 대회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국내 대회에서 통산 9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장하나와 함께 공동선두로 출발한 유소연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반면 장하나는 첫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둘은 순식간에 3타 차로 벌어졌다. 장하나는 1라운드 10번 홀부터 2, 3라운드까지 무려 45개 홀을 보기 없이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으나 마지막날 첫번째 홀에서 흔들렸다. 장하나가 2번 홀에서 1타를 줄였지만, 유소연이 3번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는 4타 차로 늘어났다. 하지만 장하나가 4번과 5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고, 유소연은 9번·10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자 순식간에 둘은 동타가 됐다. 승부는 12번 홀에서 갈렸다. 유소연이 20m 이상 떨어진 공을 버디로 연결했다. 반면 장하나는 버디 찬스를 놓쳤고, 계속해서 13번·1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승부가 기울어졌다.

유소연은 경기 뒤 “마지막 홀까지 너무 떨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12번 홀에서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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