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8.06 18:37
수정 : 2015.08.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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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6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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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메이저대회 우승해야 달성’
일부 외신 문제제기에 적극 반박
‘골프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자신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대해 최근 일부 외신이 문제 제기를 한 것에 대해 ‘발끈’했다. “4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맞다”고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하루 앞둔 6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박인비는 ‘5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논란이 있는 데 대해’ “제 생각을 말하는 기회가 있으면 했다. 제가 프로를 시작할 때는 메이저대회가 4개였고, 2013년 에비앙 대회가 메이저대회로 승격되면서 도중에 5개가 됐다. 나도 5개 다 우승해야 진정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인지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4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모든 레전드급 선수들은 다시 에비앙에서 우승해야 하는가? 지금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4개 대회 우승이었다면 지금도 4개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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