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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7.22 18:55 수정 : 2015.07.22 20:50

국외체류 연장 신청 소송서 져

“조속한 시일 내 귀국해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상문(29·사진)이 22일 군에 가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배상문은 이날 골프담당 기자들에게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오늘 제가 병무청을 상대로 제기한 ‘국외여행 기간 연장 허가 신청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이 병무청의 승소로 결론났다”며 “법원의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법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은 물론 국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김연우 부장판사)는 이날 “배 선수가 피지에이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학원 재학을 사유로 한 입영 연기 때문”이라며 “미국에서 상당 기간 피지에이 활동을 하며 체류했더라도 국외 이주 목적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배 선수의 주장은 이유가 안 된다”고 병무청의 손을 들어줬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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