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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7.08 10:25 수정 : 2015.07.08 17:5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 ‘신인 돌풍’ 김세영(22·미래에셋) 선수가 7일(현지시간) 대회가 열리는 랭커스터컨트리클럽 연습장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15.7.8 연합뉴스

제70회 유에스(US)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노리던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 자산운용)이 악재를 만났다. 그의 캐디가 규칙을 어기고 휴대폰으로 핀 위치 사진촬영을 했다가 퇴출당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김세영의 캐디 폴 푸스코가 사진촬영이 금지된 핀 위치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가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제지를 받았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김세영에 대한 징계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푸스코는 이번 대회에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골프협회는 그린의 핀 위치나 전장 등 코스 정보를 대회 개막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푸스코는 “할 말은 많지만 대회가 끝날 때까지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푸스코는 최나연(28·SK텔레콤)의 캐디를 맡았던 베테랑으로 이번 시즌 김세영과 호흡을 맞추면서 시즌 2승을 합작해냈다.

김세영의 아버지 김정일씨는 “캐디가 미국골프협회 사무실에 갔다가 벽 게시판에 핀 위치 마크가 있어 휴대전화로 찍었다”며 “협회 직원이 찍으면 안 된다고 해서 사진을 지웠는데 그게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세영은 박세리의 캐디를 했던 스티브 셸러드를 긴급하게 구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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