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일병’ 허인회 KPGA 개막전 우승 |
“충성!”
26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열린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4억원) 최종 4라운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5 시즌 개막전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허인회(28)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허인회는 이날 연장 두번째 홀에서 박효원(28)을 제친 뒤 거수경례를 하며 이렇게 우승 신고를 했다. 통산 3승째. 허인회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박효원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상무 소속 선수들은 초청선수 신분이어서 우승상금 8000만원은 박효원에게 돌아갔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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