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0.03 21:39
수정 : 2005.10.04 03:15
|
최경주 3년만에 PGA정상
|
‘한국산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 선수가 3년 만에 미국무대 정상에 다시 올랐다.
최경주 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포리스트오크스 컨트리클럽(파72·73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 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2002년 컴팩 클래식과 탬파베이 클래식 등 두 대회 우승 뒤 3년 만에 일군 세 번째 미국 프로골프 정상 등정이다. 우승상금 90만달러를 챙긴 최경주는 시즌상금 171만9374달러로 2006년과 2007년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최경주는 “속썩이던 퍼팅이 2002년처럼 좋아졌다. 좋은 소식을 생각보다 빨리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희원(27·휠라코리아) 선수도 일몰로 중단된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오피스 디포 클래식(총상금 13만달러) 3라운드 8홀까지 1타차 선두를 달려 동반우승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