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최경주 한희원 “동반우승 역사 이루자” |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미국무대 동시 우승 문턱에 섰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컨트리클럽(파72·73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 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해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무명인 디 제이 트라한(25)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최경주는 2002년 컴팩 클래식과 탬파베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3년 만에 우승컵을 안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한희원도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파71·60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 디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통산 4승을 거둔 한희원은 지난해 9월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만에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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