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29 18:55
수정 : 2005.09.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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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이 29일 여주 자유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신세계 27회 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 2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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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신현주·임선욱 2R 공동선두
3명이 공동선두. 그린에 불꽃접전이 펼쳐졌다.
29일 경기도 여주 자유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신세계배 27회 한국여자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2라운드. 배경은(20·CJ) 신현주(25) 임선욱(23·이상 하이마트) 등 미국 및 일본파들이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강세를 보였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에 오르며 내년 1부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한 배경은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 4위였던 신현주도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배경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현주와 함께 올해부터 일본에서 활약 중인 임선욱은 버디 7개를 낚고 보기는 1개에 그치며 전날 공동 12위에서 일약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배경은은 “지난주 열린 파브 인비테이셔널대회 코스는 양잔디이고, 이번 대회 코스는 금잔디”라며 “미국 동·서부를 오가며 다양한 코스를 경험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선욱는 “일본은 주마다 한차례씩 대회가 있는 등 경험을 많이 쌓아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김영(25·신세계) 김주미(20·하이마트)가 선두에 2타 뒤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를 달렸다. 여주/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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