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4.12.29 18:51 수정 : 2014.12.29 21:03

배상문 선수.

프로골퍼 배상문(28·캘러웨이)이 군 입대 시기를 늦추기 위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용해달라는 진정서를 2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따내는 등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세계 랭킹(84위)에 올라 있는 배상문은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

배상문은 지난해 1월 미국 영주권을 딴 뒤, 올해까지 병무청한테서 국외활동(여행)을 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아 피지에이에서 활동해왔다. 2015년 국외활동 허가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대학원에 등록하고, 프로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동이 많아 국외 거주자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상문 쪽은 이날 <연합뉴스>에 “영주권 취득 뒤 미국에 1년 이상 거주하면 국외여행 기간을 연기(3년 미만)해주게 돼 있다. 법 테두리 안에서 연기해 달라는 것이지 병역 회피 의도가 있는 게 아니다”라며 “오늘 오후 병무청을 통해 국외여행 기간 연장 여부를 다시 문의했지만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