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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6 19:06 수정 : 2005.09.26 19:06

데이비스 러브3세(오른쪽) 등 미국선발팀이 26일 크리스 디마르코의 마지막 18번홀 승리로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며 18번홀 그린으로 뛰어가고 있다. 게인스빌/AP 연합

18번홀(파4) 러프에서의 세컨샷과 4.짜리 버디퍼팅 성공.

미국의 크리스 디마르코가 두번의 섬세한 묘기로 세계연합팀을 상대로 미국의 극적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됐다.

타이거 우즈 등을 앞세운 미국선발팀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세계연합팀에 7승1무4패로 앞서 승점합계 18.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1994년 시작된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인 이 대회에서 미국은 4승1무1패로 우위를 지켰다. 우승상금은 없고 300만달러 내외의 대회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승패는 1대1 대결 12번째 마지막 선수로 나온 디마르코가 갈랐다. 디마르코는 17번홀까지 호주의 스튜어트 애플비와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18번홀 디마르코의 집중력이 빛났다. 벙커에 발을 담근 불안한 자세에서의 두번째 샷이 홀 옆 4. 지점에 떨어졌고, 애플비의 4. 버디 퍼팅이 실패로 끝난 뒤 한치의 오차없는 퍼팅으로 미국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제7회 대회는 200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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