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2.10 16:43
수정 : 2014.12.10 16:5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달러, 우승상금 11만달러)이 12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선전 미션힐스 골프장(파72·6387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마지막 대회이긴 하지만 기록이 내년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2015시즌 개막전이 된다. 2014시즌 다승왕(5승)에 빛나는 김효주(19·롯데)를 비롯해 디펜딩챔피언 장하나(22·비씨카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 우승자 허미정(24·코오롱) 등이 출전한다.
2012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한 김효주는 “좋은 한 해를 보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은데 최선을 다하면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효주와 함께 내년 시즌 엘피지에이 무대에 데뷔하는 장하나는 “작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은 프로 생활의 하이라이트였다. 미션힐스에서 디펜딩챔피언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설렌다”고 했다. 전인지(20·하이트진로), 이민영(22·한화), 김혜윤(25·비씨카드), 이미향(21·볼빅) 등도 세계 최대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 선수들 중에는 린시위(18)가 대회 첫 중국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 제공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