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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2.02 18:51 수정 : 2014.12.02 21:08

롯데와 5년 ‘65억+α’ 재계약

김효주 선수.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하는 김효주(19·롯데)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2019년까지 든든한 후원사가 생겼기 때문이다. 2012년 프로 데뷔 때부터 롯데그룹과 함께했던 김효주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와 메인 스폰서십 5년 연장계약을 했다.

연간 후원금은 13억원. 2001년 박세리(CJ그룹 20억원)보다는 적지만 2009년 신지애(미래에셋 10억원)보다는 많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우승 때는 상금의 70%, 5위 이내 성적에는 30%를 지급받는다. 엘피지에이 상금왕에 오르면 3억원, 세계 순위 1위에는 5억원(이상 계약 기간 내 1회 지급), 그랜드슬램(커리어그랜드슬램 포함) 10억원 등의 추가 인센티브도 있다. 2014 시즌 동안 김효주가 롯데로부터 받은 인센티브는 총 11억원에 달했다. 그가 올해 국내 투어에서 획득한 상금은 12억897만8590원, 비회원으로 참가한 엘피지에이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48만7500달러(5억417만원)였다. 내년 시즌에는 상금 규모가 큰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때문에 올해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효주는 올해 국내에서 메이저대회 3승를 비롯해 5승을 챙기며 상금왕,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다승왕 등 4관왕을 달성했다.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석권하면서 국외 무대에서도 통할 실력임을 입증했다. 김효주는 이날 조인식에서 “4관왕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내년에 기분 좋게 엘피지에이 투어로 갈 수 있게 됐다. 시즌 초반에는 엘피지에이 투어에 적응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시즌이 끝날 때쯤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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