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4.11.18 18:54 수정 : 2014.11.18 18:54

20일 LPGA 시즌 최종전서
올해의 선수상·상금왕 도전

박인비 선수.
‘이번주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 20일(한국시각)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씨엠이(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누리집에 있는 문구다. 올 시즌 엘피지에이 최종전인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수상자가 서로 맞바뀔 수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2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가 ‘골프 여제’ 자리를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벼르고 있다.

박인비는 루이스한테 5개월간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난달 되찾았다. 단 한 명의 시즌 최고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서는 루이스(229점)에게 3점 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가 8위(3점 부여) 이상을 따면, 극적인 역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 박인비는 직전 대회인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9점(단독 3위)을 추가했다. 루이스는 28위에 그치면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박인비는 개인 첫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노리고 있다. 루이스가 역전을 허용하면 2012년 수상 뒤 2년 연속 박인비한테 쓴맛을 보게 된다.

박인비가 3연패를 노리는 상금왕 대결도 볼만하다. 박인비는 시즌 상금 220만9460달러(24억3000만원)를 확보하고 있다. 루이스(250만2309달러)와는 30만달러 차이다. 대회 우승 상금이 50만달러인 만큼 상금왕도 뒤집힐 여지가 충분하다. 박인비는 지난 7월 이후 9개 대회에서 우승 2회를 포함해 여섯 차례나 ‘톱 3’에 들 만큼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