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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1.14 16:58 수정 : 2014.11.14 17:07

백규정, 김민선, 고진영 선수

열아홉 동갑내기 신인왕 경쟁에서 극적인 역전이 나올까. 일단 고진영(넵스)이 가능성을 열어 놨다.

신인왕 포인트 2위(2170점)에 올라 있는 고진영은 1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골프장(72파·67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시즌 3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위(2244점) 백규정(CJ오쇼핑)은 버디 1개, 보기 4개로 공동 54위(3오버파 74타)에 그쳤고, 지난주 에이디티(ADT)캡스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낸 김민선(2167점·CJ오쇼핑)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1등 230점, 2등 120점, 3등 115점, 4등 110점, 5등 105점 순으로 신인왕 포인트가 주어진다. 셋의 포인트 차이가 74~77점이어서 충분히 역전은 가능하다.

5번홀에서 담소를 나누며 이동하는 고진영, 백규정, 김민선 선수
백규정, 김민선과 같은 조에서 1라운드를 마친 고진영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같이 라운딩하면서 경기를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몸이 덜 풀려서 그렇지 셋이 함께 해서 부담을 느낀 것은 없었다”고 했다. 올 시즌 톱10에 14차례 들고도 우승이 한 차례밖에 없던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내년, 내후년 경험을 많이 쌓으면 우승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김보경(28), 변현민(24·이상 요진건설), 이다솜(25·한화), 박소연(22·하이마트), 장수화(25·대방건설) 등 5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즌 상금 순위 49위인 이다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다솜은 이번 대회까지 상금 50위 안에 들어야만 내년에도 1부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고, 5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 다음 주 시드전을 통해 1부 재진입을 노려야만 한다.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는 허윤경(24·SBI저축은행), 전인지(20·하이트진로),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등 무려 8명이 포진해 있다. 김효주(19·롯데)는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송도/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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