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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1.02 20:40 수정 : 2014.11.02 20:40

우승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허윤경.

KLPGA 서울경제 클래식 우승
김효주 준우승…시즌 2관왕 확정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김효주(19·롯데)를 꺾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상금 5억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허윤경은 2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힐스 용인 컨트리클럽 루비·다이아몬드 코스(파72·643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강풍과 추위를 뚫고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날 출전 선수들 중 최고 기록이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메이저 여왕’ 김효주와 연장 승부를 벌였고 18번 홀(파4) 1차 연장에서 파를 성공시켜 보기를 한 김효주를 따돌렸다. 지난 6월 열린 E1 채리티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우승 상금으로 1억원을 챙겼다. 통산 3번째 우승. 허윤경은 “연장전 나가기 전에 상대가 김효주라서 부담이 컸다. 연장에서 이겼던 대회보다 진 대회가 더 많아 걱정했지만 꼭 넘어야할 산이라고 생각했고,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첫 홀이라는 마음으로 임했고, 그래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남은 2개 대회와 상관없이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확정했다. 시즌 상금왕도 이미 획득한 터라 시즌 2관왕을 예약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1위에 올랐던 백규정(19·CJ오쇼핑)이 6언더파 210타로 3위에 올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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