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21 18:31
수정 : 2005.09.21 18:31
잇단 골프대회 앞두고 갤러리 술렁…올시즌 남녀대회 모두 우승자 달라
그린의 ‘춘추전국시대’. 과연 누가 시즌 첫 2승의 주인공이 될까? 22일부터 국내에서 굵직한 남녀골프대회가 열려 갤러리를 부른다.
에스비에스(SBS) 코리언 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 2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5억원. 올해 치러진 에스비에스 코리언 투어 10개 대회 우승자는 모두 10명. 대회마다 다른 사람이 우승컵을 들었다는 얘기다. 이번 대회서는 과연 첫 2승의 주인공이 나타날지 볼거리다.
10명의 챔피언 중 미국에서 뛰고 있는 최경주(35·나이키골프)만 빠졌다. 박노석(38·대화제약) 최상호(50·빠제로) 신용진(42·LG패션) 남영우(32·지산리조트) 장익제(32·하이트) 최광수(45·포포씨) 정준(34·캘러웨이) 김종덕(44·나노소울) 이인우(33·이동수F&G) 등 9명이 모두 출전한다. <에스비에스(SBS) 골프> 채널이 매일 오후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파브 인비테이셔널= 23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총상금 3억원. 올해 국내여자프로골프도 지금까지 6개 정규대회에서의 우승자가 모두 달랐다.
지난해 상금왕 송보배(19·슈페리어)가 1승을 챙겼고, 이지영(20·하이마트) 최나연(18·SK텔레콤) 이가나(18·블루파워) 등 올해 데뷔한 ‘새내기’ 선수들이 나눠가져 신인 돌풍이 어느 해보다 거세다.
미국과 일본에서 올해 승전보를 전한 국외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자 강수연(29·삼성전자)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장정(25)과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4)도 나온다.
가 매일 오후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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