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9.18 21:25
수정 : 2014.09.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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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 제공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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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의 여왕’ 김효주(19·롯데)가 이틀 밖에 못 쉬고도 불꽃타를 휘둘렀다.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669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백규정(19·CJ오쇼핑), 전인지(20·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성적. 1위는 1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박성현(21·넵스)으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효주는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뒤 16일 귀국했다. 여독이 채 풀리지 않은 상태였으나 절정의 샷감은 그대로였다. 김효주는 올 시즌 국내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있으며 상금왕도 질주중이다.
한편 김효주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애드는 18일 “김효주가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기로 하고 회원 신청을 23일(한국시각)까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엘피지에이 투어는 김효주에게 회원 자격 규정을 보내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했기 때문에 출전권은 1년간이라고 통보했다.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제공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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