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7.23 18:28
수정 : 2014.07.23 20:35
인터내셔널 크라운 내일 개막
박인비·유소연 등 대표로 출전
세계 여자 골프 최강국은 어디일까. 24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밸리 골프장(파71·6628야드)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이 답을 제시한다. 한국·미국·스웨덴·일본·스페인·대만·호주·타이 등 8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박인비(26·KB금융그룹)·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최나연(27·SK텔레콤)·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등 4명이 대표로 나선다.
일본·스웨덴·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사흘 동안 포볼 방식(국가별 2명씩 한 조가 되어 각자 공을 친 뒤 좋은 성적을 채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각 조 상위 2팀은 마지막날 결승 라운드에 직행하며 각 조 3위 팀끼리 서든데스 플레이오프(포볼 매치)를 치러 승리 팀이 와일드카드로 결승에 합류한다. 결승전은 싱글 매치플레이로 정해지며 경기마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이 주어진다. 예선전, 결승전 합계로 최종 우승 국가가 정해진다. 우승 상금은 40만달러.
한국이 넘어야 할 최대 난적은 A조에 속한 미국이다. 미국 대표로는 세계 1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크리스티 커, 렉시 톰슨, 폴라 크리머 등이 참가한다. 한국은 첫날 호주와 포볼 경기를 치르는데 최나연-김인경 짝이 카리 웹-이민지(동포) 짝과 대결한다. 박인비-유소연 짝은 캐서린 커크-린지 라이트 짝과 맞붙는다. 한국은 호주에 이어 스웨덴, 일본과 차례대로 경기를 펼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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