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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2 08:54 수정 : 2005.09.12 08:54

베테랑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4년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캘커베키아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네시골프장(파70.6천946야드)

에서 열린 벨캐나다오픈(총상금 500만달러)에서 나흘 동안 선두를 지킨 끝에 5언더파 275타의 성적으로 벤 크레인(미국.4언더파 276타)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작년 5월 한국에서 열린 매경오픈에서 우승해 국내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캘커베키아는 프로 데뷔 24년만에 통산 12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캘커베키아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우승이었다.

2라운드까지 맹타를 휘둘렀던 캘커베키아는 3라운드부터 퍼팅 때문에 고전했고 4라운드 5번홀(파4)에서의 버디가 3,4라운드에서의 유일한 버디였다.

이 때문에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1타차로 추격한 크레인과 연장전을 치러야 할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캘커베키아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핀 1.8m까지 붙인 뒤 2퍼트로 파세이브에 성공, 힘겹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강호들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무혈입성'을 노렸지만 1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날 공동 11위까지 올라섰던 한국의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7오버파로 부진, 합계 6오버파 286타의 성적으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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