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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5 09:23 수정 : 2005.09.05 10:19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6번째 우승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 노턴의 보스턴TPC(파 71.7천415야드)에서 열린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 1오버파 73타로 이틀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내는 부진을 이어갔다.

첫날 선두에서 둘째날 공동28위로 내려 앉았던 우즈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41위까지 추락했다.

10언더파 203타로 공동선두를 달린 존 롤린스, 제이슨 본, 빌리 앤드레이드, 올린 브라운(이상 미국), 그리고 카를 페테르손(스웨덴) 등에게 7타나 뒤진 우즈로서는 최종일 역전 우승은 다소 힘겨운 상황.

퍼팅 부진에 발목이 잡힌 우즈는 특히 5번홀(파4)에서 티샷을 숲으로 날려보내 더블보기로 홀아웃한데 이어 6번홀(파4)에서 또 1타를 잃어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우즈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최종 라운드를 남긴 이날 일대 혼전이 벌어졌다.

무려 5명이 공동선두를 이룬데다 1타차 공동6위 2명, 그리고 2타차 공동8위 4명 등 11명의 선수가 2타차 이내 선두 그룹으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또 4명이 공동선두에 3타 뒤진 공동12위 그룹에 포진해 최종일 우승컵 경쟁에는 10여명 이상의 뛰어든 양상.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1타로 순위를 공동51위로 끌어 올렸다.

한편 대회 타이틀스폰서를 맡고 있는 도이체방크 미국 법인은 미국 남부 지역을 휩쓴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복구 성금으로 100만 달러 이상을 내놓겠다고 대회장에서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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