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10.20 19:32
수정 : 2013.10.20 22:20
선두 김형태 2벌타로 순위 역전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이 ‘코오롱 56회 한국오픈골프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형태(36)가 규칙 위반으로 2벌타를 받는 바람에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강성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2위로 일단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선두를 달리던 김형태가 13번홀(파3) 해저드 구역 안에서 클럽을 지면에 댄 것이 텔레비전 시청자의 제보로 뒤늦게 드러나 2벌타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18번홀 파를 기록하며 5언더파로 끝냈던 김형태는 결국 3언더파로 내려앉으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