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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9 07:02 수정 : 2005.08.29 07:02

크리스티 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역전 우승을 거뒀다.

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 6천5 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공동2위 폴라 크리머(미국),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1타차로 제친 커는 이로써 지난 5월 미켈롭울트라오픈 우승에 이어 석달만에 시즌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한국 군단'은 우승컵은 놓쳤지만 장정(25)이 커에 2타 뒤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4위에 오르는 등 3명의 선수가 '톱10'에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장정은 이날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골라내는 선전을 펼쳐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세이프웨이클래식 준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5'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다.

시즌 10번째 '톱10'에 입상한 장정은 이 부문 공동선두를 굳게 지켰다.

2연승에 도전했던 강수연(29.삼성전자)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지만 사흘 내내 선두권을 달렸던 덕에 공동7위(14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선두에 1타차 공동2위로 경기에 나선 강수연은 8번홀(파3) 더블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낸 김영(25.신세계)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9위에 올라 시즌 4번째 '톱10'에 입상했다.

3라운드 선두 크리머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시즌 3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고 한달여만에 필드에 복귀한 소렌스탐은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선보였다.

(끝)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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