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제(32·하이트맥주·사진)가 2005 에스비에스(SBS) 코리안 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 투어 상금왕인 장익제는 28일 경기도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하며 1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였던 장익제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막판까지 선두경쟁을 벌이던 박노석(38·대화제약)을 1타차로 제쳤다. 박노석은 18번홀에서 2m 퍼팅을 놓쳐 연장전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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