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8.28 18:38
수정 : 2005.08.28 18:38
웬디스챔피언십 셋째날
강수연(29·삼성전자)이 1타차로 선두자리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2주 연속 정상은 아직 눈 앞에 있다.
강수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웬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강수연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미국의 신예 폴라 크리머에 1타 뒤진 공동 2위가 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강수연은 이날 전반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마친 뒤 후반 들어 버디 1개만 기록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미 2승을 올려 올시즌 신인왕이 확실시되는 크리머는 버디 8개 보기 2개로 단독선두가 됐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과 세이프웨이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장정(25)과 지난해 신인왕 안시현(21·코오롱 엘로드)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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