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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0 14:14 수정 : 2005.01.20 14:14

지난해 황금 퍼터가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황금 골프 티(tee)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기능성 티 제조업체인 골프퍼스트( www.gfirst.co.kr )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판매한 34만8천원짜리 `마이다스 티' 세트가 약 300개 가량 팔려 나갔다.

이 티는 티잉그라운드에 박는 부분이 약 2.8돈쭝의 순금으로 돼 있고 골프볼을올려 놓는 우레탄 재질의 윗부분을 실로 연결해 티샷을 할 때 분리되기 때문에 실제사용해도 훼손되거나 분실할 우려가 적다는 것. `마이다스 티' 세트는 황금으로 된 티 1개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조 티 2개,볼 마커가 한 묶음으로 돼 있다.

골프퍼스트는 서울 시내 백화점과 호텔 등 3군데 매점에서 판매했는데 기업체를대상으로 직접 홍보도 했으나 수소문해서 주문이 들어온 사례도 많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장식용 선물도 되지만 실제 라운드 때 이용할 만큼 실용적인것"이라면서 "소모성 골프 용품을 사치스럽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위화감 조성이라는 비난을 살 수 있지만 어차피 수요층은 한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3년 전 티의 윗부분이 휘어져 티샷 후 부러지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의 `드림티'를 만들어 재미를 보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검찰에 구속된 폭력 조직의 두목이 사건 해결 청탁을 받고 금과다이아몬드 등으로 장식된 6천700만원짜리 황금 퍼터를 한 기업가로부터 받았다는소식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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