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7.10 18:50
수정 : 2005.07.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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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이 10일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3라운드 7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실베이니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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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파클래식 3R 한국선수 5명 톱10 달려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장정(25)이 나란히 1, 2위에 포진해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희원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4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달리다가 단독 1위로 올라선 한희원은 2004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는 등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1번홀(파4)과 2번홀(파3)에서 거푸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한 한희원은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후반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줄였다.
전날 공동 4위였던 장정도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한희원을 2타차로 추격하며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디펜딩 챔피언 메그 맬런(미국)과 마릴린 로밴더(미국)가 8언더파 205타 공동 3위에 자리잡아 우승을 넘보고 있다.
유에스여자오픈 챔피언 김주연(24·KTF)은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6위로 주춤했다. 임성아(21·MU)는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김주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희정(25·CJ)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10위를 기록하는 등 모두 5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올랐다.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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