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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4 13:28 수정 : 2005.07.04 13:28

4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결승에서 아깝게 패한 이미나는 올해만 벌써 두 번째 준우승으로 LPGA 투어 무대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이미나는 처음 출전한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남은 투어에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LPGA와 가진 인터뷰의 일문일답.

--대단한 경기였다.

결승에서 대접전이 이어졌는데 결국 마지막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보기에는 재미있었는데 어땠는가.

△3홀차로 벌어졌을 때 '한 홀 씩 따라붙도록 노력하자'고 혼자 다짐했다. 계속그렇게 나 자신에게 말하면서 경기를 치렀다.

--연속으로 퍼팅에 성공할 때는 자신감이 대단해보였다.

△3홀을 뒤져있었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 홀 공격적으로 나섰다. 잘하면 역전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퍼팅에 자신감이 있었나.

△아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퍼팅이 실패하면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상황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매치 플레이에서 퍼팅은 매우 중요하다.

--매치 플레이에 처음 출전한 것이 맞나.

△그렇다.

--결과가 실망스러운지.

△매우 아깝게 졌기 때문에 좀 아쉽다.

--가장 힘든 상대는 누구였나.

△첫번째 상대였던 한희원 선배였다. 물론 오늘 결승전도 매우 까다로웠다.

--대단히 짧은 경력에 오늘 준우승을 일궈냈는데. △앞으로도 치뤄야 할 수많은 대회가 있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앞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결승 상대였던 마리사 바에나의 플레이에 대해 평하자면.

△정확히 표현하긴 힘들지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플레이를 했다. 퍼팅도 좋았다.

--목표는 어느 정도였나.

△첫번째 목표는 금요일(1라운드)을 통과하는 것이었다.

--결승에서 47위와 60위가 붙었는데.

△이것은 매치플레이 대회기 때문에 순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아니카 소렌스탐도 캔디 쿵에게 졌지 않은가. 매치플레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두번째 준우승인데 어떤 대회가 더 아쉬운가.

△이번 대회가 더 아쉬움이 남는다.

--9번홀을 포기했는데.

△상대는 버디 퍼팅을 남겨놓고 있었기 때문에 그 홀에서는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9번홀을 포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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