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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4 10:18 수정 : 2005.07.04 10:18

졸업생들이 잇따라 LPGA에서 날려오는 낭보 덕에 청주 상당고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지난달 27일 1회 졸업생 김주연(24)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동기 졸업생이었던 이미나(23)도 4일 열린 HSBC 여자월드매치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8강전에서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차 승리를 일궈내며 4강에 진출하자 또 한번의 기적을 이뤄내길 고대했던 상당고는 결승에서 이미나가 아깝게 1홀차로 준우승에 머물자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대단한 것 아니냐"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미나의 경우 지난 5월 코닝클래식 준우승 이후 한달여만에 또 다시 준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무대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은 데다 이번에 준우승 상금 30만달러를 차지하며 상금 랭킹 10위권으로 수직 상승하자 이 학교 교사들과 재학생들은 "머지않아 우승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1997년 개교와 함께 김주연.이미나 등 3명을 체육 특기생으로 받아 들여 골프부를 창단했던 상당고는 1회 졸업생인 김주연과 이미나의 선전 덕에 골프 명문교로 급부상했으며 학교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현재 이 학교에는 1, 2학년생 2명의 골프 특기생이 선배들의 뒤를 잇기위해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최철환 교장은 "개교 8년만에 겹경사를 맞아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후배 골퍼들도 열심히 지도해 김주연과 이미나 같은 훌륭한 선수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haohaor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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