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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7 18:59 수정 : 2005.06.27 18:59

자신의 미국이름(버디 킴)처럼 환상의 버디 벙커샷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김주연(24·KTF) 선수가 최고 권위와 전통의 2005 유에스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310만달러) 정상에 섰다.

김 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체리힐스빌리지의 체리힐스컨트리클럽(파71·6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로 전혀 뜻밖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박세리(28·CJ) 박지은(26·나이키골프) 선수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세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또 박세리 선수가 정상에 올랐던 1998년 대회 이후 7년 만에 한국 선수로 이 대회 우승자가 됐다. 프로 데뷔 2년차로 이번이 유에스여자오픈 첫 출전인 김주연 선수는 우승상금 56만달러(5억6천만원)와 내년도 엘피지에이 투어 전체 경기 출전권도 확보했다.

김 선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벙커에 빠진 공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는 기적의 버디 벙커샷으로 2위와 2타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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