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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2 19:01 수정 : 2005.06.22 19:01

턱이 진 벙커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클럽헤드를 최대한 열어준 상태에서 자신감 있게 쳐야 한다.

김재환의 즐거운 골프

하체 고정하고 자신감있게 쳐야

“요즘 며칠 더워서 연습 못했죠?”

“‘가문의 영광2’라는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 연습장에 나갈 수 없었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경기도 분당의 한 숏게임 9홀 코스에 도착했다. 마치 삼복더위처럼 푹푹 찐다.


코스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오늘 라운드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턱 경사가 매우 높은 벙커에서의 탈출. 그런데 최은주씨는 원칙대로 벙커를 탈출해서 핀의 주변에 공을 붙였다.

우선 탈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자신감이었다. 프로의 주문을 믿고 자신있게 스윙을 했던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벌타를 받고 벙커 안의 한 클럽 이내에서 드롭을 하고 쳐야할 것이다.

벙커의 턱이 수직에 가까운 상황이라면 사진처럼 클럽 면을 최대한 열어줘야 한다. 이 때 공은 하늘로 치솟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날아가지 않는다. 그 다음에는 클럽의 헤드 스피드를 최대로 내서 샷을 해야 한다. 사진처럼 자신있고 강력한 벙커샷을 할 때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벙커의 바깥쪽에 서서 턱이 진 벙커 안의 공을 쳐야하는 상황도 만날 수 있다. 이 때는 체중 분배가 중요하다. 체중이 발의 앞꿈치에 쏠리면 다운스윙 시에 축이 앞으로 쏠리게 되면서 벙커탈출에 실패하게 된다. 치기 전 자세부터 끝날 때까지 체중을 발 전체에 고루 분배하도록 해야한다. 만약 턱이 너무 높다면 무릎을 꿇고 스윙하는 방법도 있다. 이 때 어깨의 회전을 최대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풀스윙보다는 하프스윙으로 정확히 때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은 벙커의 밖에 있는데, 선 자리는 벙커인 경우도 당황하기 쉽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 우선 벙커에 발을 깊숙이 묻어 자세를 고정시킨다. 다음으로 공이 높게 위치한 만큼 클럽을 짧게 줄여 잡는다. 공의 위치는 중앙보다는 약간 오른발쪽에 두고 어깨의 회전으로만 공을 쳐낼 수 있어야 한다.

벙커에서는 매우 다양한 상황이 발생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하체 움직임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또 자신감있게 쳐야 한다. 자신있는 스윙으로 한번에 벙커에서 탈출하자.

장소협찬 분당 서창퍼블릭골프클럽

golf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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